장우철 <Judo - 사과 #03> 2018
시월의 중력
사과를 가지고 싶어
손을 잡고 거침없이 을지로로 달렸다
우리는 사과를 바라보다
땅이 사과를 갖고 싶어 중력이 생겼구나 깨닫는다
사과를 갖고 싶어 시월이 왔고
시월을 따라 중력이 왔다
시월이 오면 중력이 온다 붉고 탐스럽게 온다
Written By
OH DONG BIN ・ KO JI HYUN
종종 당신이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던 순간처럼,
당신의 중력을 닮은 우리의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2024년 10월 3일 목요일,
시월의 중력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당신을 끌어 봅니다.
THE OCTOBER GRAVITY
시월의 중력
서울시 종로구 통인동 106, 사사사가에서
2024년 10월 3일(목), 오후 3시부터 저녁 8시까지
<시월의 중력>은
연결의 시작을 알리는 우리들의 문장집(集)이자,
사과와 땅의 연결을 담은 ‘문장이 자리한 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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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 중력>은 10월 3일, 오후 3시부터 저녁 8시까지 별도의 타임테이블 없이 진행됩니다.
공간이 열려있는 시간 중 편한 때에 별도의 예약없이 들르실 수 있습니다.
청명한 가을의 공기를 머금은 먹을거리와 마실거리를 준비했습니다. 우리들의 연결과 새로운 챕터를 함께 축하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화환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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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서울시 종로구 통인동 106, 사사사가
경복궁역 2번 출구에서 도보 7분 거리에 위치한 단독주택입니다.
주차공간이 없어 대중교통 이용을 권해드리며, 자차로 오실 경우 도보 10분 거리 인근 유료 주차장 이용을 부탁드립니다.
공휴일 서촌 내 유료 주차 공간도 혼잡할 수 있는 점 미리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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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유・서사의 집, 사사사가는 건축가 이병엽, 현대무용가 차진엽이 아키비스트 류송이, 디자이너 위은혜와 함께 운영하는 다자간 협업공동체를 위한 문화・예술 공간입니다.
장우철 <Judo - 사과 #03> 2018
본 페이지에 실린 사진은 장우철 작가의 작품 이미지로, 작가가 특별히 이미지의 사용을 허락했습니다.